제 1376 장 밀라 다루기

웨이터의 당황한 목소리가 이어졌다. "정말 죄송합니다, 로치 부인. 일부러 그런 게 아니에요. 괜찮으세요?"

레이첼은 눈앞의 웨이터를 바라보았다. 이게 정말 우연일까?

밀라가 이 상황을 조작했음이 분명했다.

엘머가 몇 걸음으로 다가와 레이첼의 손을 잡았다. "괜찮아?"

레이첼은 고개를 저었다. 그녀는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나탈리를 힐끗 보았다. 나탈리와 이렇게 가까이 있으면서도 부를 수 없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. 엘머가 그녀 앞에 서서 시야를 가렸다. 레이첼은 어쩔 수 없이 눈앞의 하얀 광대 가면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. ...

로그인하고 계속 읽기